대한민국예술원은 27일 제76차 정기 총회를 열고 차기(42대) 회장으로 연극 분과 손진책(78)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손 차기 회장은 부회장으로 문학 분과 신달자(81) 회원을 지명했다.

극단 미추의 대표인 손 차기 회장은 1974년 연극 ‘서울 말뚝이’로 데뷔했다. 이후 마당극 ‘허생전’, 창극 ‘윤봉길 의사’, 오페라 ‘투란토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개막식 총감독, 2004년 예술의전당 이사, 2010년 국립극단 예술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03년 이해랑 연극상, 201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으며 2017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차기 부회장은 1964년 『환상의 밤』으로 등단했다. 이후 『백치 애인』,『겨울축제』,『모순의 방』 등을 출간했다. 지난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6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20일부터 2027년 12월 19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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