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방송을 앞둔 ‘오징어게임’ 시즌2의 반응이 벌써부터 심상치않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게임2’ 방송 시사를 한 비평가들의 리뷰글이 올라왔다. 정식 리뷰는 아직 엠바고(시한부 보도유보)를 걸어둔 상태다.
평론가들은 ‘오징어게임2’에 대해 벌써부터 호평 세례를 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들은 “시즌 1보다 미쳤다”,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의 화려한 귀환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와 심리 게임들을 매끄럽게 연결했다”, “중독성이 강하다”, “깜짝 놀랄 만한 요소들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평가들의 반응만 좋은 게 아니다.‘오징어게임2’는 내년 1월 열리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오징어게임2’는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 TV+의 ‘슬로 호시스’ 등과 함께 이 상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통상 미국의 방송사들은 연말에는 새 작품을 내놓지 않는데, 넷플릭스가 그런 관행을 깨고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게 됐다는 것.
해외 전문가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오징어게임2’를 향한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게임들의 목록과 러닝타임을 정리해 둔 글이 올라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의 총 상영 시간은 7시간 27분이다.
누리꾼들은 “왜 24일이 아닌 거지”, “하루에 몰아보면 좋겠네”, “기대된다”, “시작은 좋은데 일단 더 두고 봐야겠다”, “어마어마하다”, “이 정도의 호들겁이면 평타는 보장할 듯”, “SNS 반응은 참고만하면 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 2021년에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속편으로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다. 조유리, 탑, 양동근, 박성훈, 강하늘, 임시완 등 새로운 출연진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