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바이오니아(064550, 대표 박한오)는 탈모화장품 브랜드 '코스메르나'(CosmeRNA) 핵심 원료가 한국, 중국, 호주, 러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오니아의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 특허 등록 대상은 (주)바이오니아 독자적인 SAMi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성분으로 모발과 두피 케어에 도움을 주는 조성물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코스메르나 ARI 안티-헤어 로스토닉(Anti-Hair Loss Tonic)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높은 효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3월 글로벌 화장품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 헤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TPC 마케팅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탈모 화장품 시장으로 2023년 기준 약 5조 원 규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고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며 효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바이오니아는 해당 성향에 맞춰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데이터, 공신력 있는 인증, 임상 시험을 통한 효능 검증을 적극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1월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을 통해 일본에 정식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바이오니아는 올해부터 일본 내 주요 유통 채널인 아마존 재팬과 라쿠텐(Rakuten) 등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인플루언서, 셀럽과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전시회와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원료를 활용한 제품 효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일본은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운 시장인 만큼 기술 기반의 제품 경쟁력이 성공의 핵심이다"며, "코스메르나는 기존의 단순한 외형관리 제품이나 탈모 샴푸를 넘어 모발과 두피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과학적인 접근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 등록 결정과 기존에 출판된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