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에녹이 ‘서울패션위크’에서 강렬한 테토남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녹은 지난 3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 컬렉션에 참석해 세련된 스타일링과 절제된 시크미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에녹은 깔끔한 화이트 의상에 장광효 디자이너의 재킷을 매치해 감각적이고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에녹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선보였다.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에녹의 색다른 모습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완성하며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에녹의 탄탄한 체격과 단정한 마스크가 트렌디한 패션 감각과 조화를 이루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성숙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레드카펫 위 에녹의 모습은 ‘테토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에녹은 전국투어 콘서트와 각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 및 행사 등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음악과 공연, 방송을 아우르는 만능 면모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 ‘君は薔薇より美しい(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와 ‘また逢う日まで(다시 만나는 날까지)’를 발매,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알렸다. 이처럼 쉴 틈 없는 행보를 펼쳐온 에녹은 앞으로도 가수와 뮤지컬 등 본업 활동으로 폭넓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에녹은 ‘레베카’, ‘마타하리’,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등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TOP3에 오르며 ‘뮤트롯(뮤지컬+트로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주목받았고, 대중의 지지를 받는 ‘트로트 프린스’로 당당히 자리매김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