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도 첫날 서울서 투표할 듯"…사전투표 독려

2025-05-27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사전투표(29∼30일) 첫날 서울에서 투표할 예정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오전에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대위 주요 구성원들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남은 기간 선거운동을 '지역 현장 밀착형'으로 전개하기로 했다"며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전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내란 심판 선거'라고 거듭 규정하면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제 선거까지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틀 남았다"며 "잠재적 내란세력이 다시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권력을 맡길 수 없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 투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덕 총무본부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평소와 달리 이번 사전투표는 평일에 진행되는 만큼 선관위는 국민께서 원활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대규모 산업단지 직장인들이 평일 근무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제보가 들어오는데 사전투표 증설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전국의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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