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절친한 모델 선후배 한혜진과 이현이가 갈등을 빚었다. 옷방 정리를 하면서 버리지 못하는 이현이와 돌직구를 던지는 한혜진이었다.
지난 29일 이현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옷장 보여주고 멱살 잡힌 사람이 있다? 모델 선배 한혜진에게 호되게 혼난 이현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에는 한혜진이 출연해 이현이의 옷장 정리를 도왔다. 이현이는 “제가 집을 버리고 싶다고 했잖아요. 현실적으로 버릴 수는 없느니까 정리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가장 시급한 게 옷방 같다. 옷이 뭐가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썩어나가는 옷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스스로 하면 절대 못 버린다”라면서 한혜진을 부른 이유를 밝혔다.
한혜진은 옷정리 노하우에 대해서 “나는 무조건 효율과 동선이다. 그리고 나의 쇼핑 욕구가 올라올 때 집을 한 번 싸악 버린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나는 이게 안 된다. 내가 버리지 못하는 병이 있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그러면 답이 없는데”라면서 곤란해 했다.
한혜진은 꽉 찬 이현이의 옷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옷으로 겹겹이 빼곡하게 채워진 옷장이 가득했기 때문. 한혜진은 “이 정도면 정리업체 불러도 최소 쌍욕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한혜진은 보관할 것과 버릴 것, 고민 중인 것들을 나눠야 한다고 하지만 분류 필요 없이 보는 즉시 모두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 버릴 것은 본능적으로 확실히 안다는 것이 한혜진의 입장이었다.
한혜진은 가까이서 이현이의 옷방을 보고 화들짝 놀라서 도망갔다. 한혜진은 “안은 더 심하다. 이건 손을 못 댄다”라면서,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확 올라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혜진은 이현이의 옷방 구석 구석을 살피면서 버릴 것과 자주 입은 것들을 구분했다.
결국 한혜진은 이현이와 티셔츠, 모자를 정리하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이현이의 모습에 지친 모습이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워킹맘이현이’ 영상 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