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집 1만3000곳 전수 조사
10월 중 나머지 어린이집 지도·점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20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200곳을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300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5월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점검하고 나머지 40%는 10월에 점검한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 관리 여부를 내용으로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기간에는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많이 발생해 조리 종사자의 식중독 예방 수칙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