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리테일서비스직 직원의 경우 38세를 넘으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 부부장·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 리테일서비스직 직원 중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지난해에는 44세까지가 대상이었다. 올해에는 기준이 38세까지 낮아지면서 대상자가 늘었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출생 연도에 따라 7∼31개월 치 임금이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이 응답 비율은 2019년 조사 이래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내년 긴축 경영을 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61.0%로, 201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