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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본회와 전국 19개 지회, 9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박창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경협이 326만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뷰티, 푸드 등 기존의 전통적인 여성특화 산업을 넘어 펨테크와 같이 여성의 전문성과 혁신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5대 중점 추진과제로 ▲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 상생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행사에 참석해 이취임식 개최를 축하했다. 오 장관은 축사를 통해 "박창숙 회장을 비롯한 여경협과 여성 경제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여경협은 이정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와 기념앨범을 전달하며 임기동안 협회와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한 명예회장은 "임기동안 단 한 순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값진 깨달음과 귀한 인연을 얻었다"며 "박창숙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굳게 하나 돼 모든 여성경제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여경협은 국립암센터에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비 3800만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