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점멸 신호 지킨 시민 “아이들 위해 일시 정지”

2025-03-08

‘놀뭐’ 적색 점멸 신호를 지킨 양심 시민이 받은 상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 하니’ (이하 ‘놀뭐’)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양심 냉장고’를 부활시켰다.

이날 이경규-유재석-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적색 점멸 신호에 일시정지를 지키는 시민을 찾으러 도로로 향했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적색 점멸 신호’는 2022년 법 개정이 돼 아직까지 모르는 시민이 더 많은 상황. 멤버들은 오늘 ‘양심 시민’을 만날 수 있을지 의아해했다.

이에 ‘양심 냉장고’ 유경험자 이경규는 “새벽에 오프닝을 찍고 저녁 6시까지 촬영했다. 보통 12시간을 찍는데도 잘 안 나타났다. 지금은 편안한 환경 속에 촬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같은 경우에는 추운 곳에서 벌벌 떨면서 옥상에서 찍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렇게 몇 시간을 기다리자, 적색 점멸 신호에 멈추어 선 시민이 발견됐다. 멤버들은 시민에게로 향했고, 시민은 “어린이들이 지나다닐 수 있어서 항상 일시 정지 하고 다닌다. 여기는 항상 다니는 곳이라 (신호를) 더 지키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시민 역시 상품으로 받은 TV를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한번더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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