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LG전자, 전 사업부 희망퇴직 추진… 주가 5%↑

2025-09-18

LG전자가 만 50세 이상이거나 저성과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현금 흐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18일 오후 1시 16분 기준 LG전자(0665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9% 상승한 8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조직에 걸쳐 자율적 희망퇴직을 운영한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거나 저성과자로, 희망 퇴직자에 대해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취재진들에게 “설비, 연구개발과 마찬가지로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지려면 인력 구조가 선순환될 필요가 있다”며 “훌륭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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