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B라이프는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의 추격에 맞서 올해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로 개소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2024년 영업수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125억원에 비해 22억원(17.6%) 증가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KB라이프 자회사 편입 전인 2022년 113억원에 비해 34억원(30.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개소를 시작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4월 ‘은평빌리지’, 7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과 3개 병설 주간보호시설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KB라이프는 요양사업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의 추격에 맞서 시설 확충과 서비스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요양시설인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경기 하남시에 도심형 요양시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