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포로 교환으로 팔레스타인인 183명 석방

2025-02-12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지난 2월 8일 팔레스타인 재소자 수십 명이 적십자 버스를 타고 서안 라말라에 도착했다. 가족과 팔레스타인인들은 그들을 환영했다.

이들은 정전협정 1단계에 따른 하마스와의 5차 포로 교환의 일환으로 석방된 총 183명의 팔레스타인 재소자들 가운데 일부였다.

팔레스타인 재소자협회(PPS)에 따르면 석방자 가운데 7명이 라말라에 도착해 병원에 입원했다. 압둘라 알자가리 사무총장은 “오늘 석방된 모든 재소자들은 이스라엘 감옥에서 야만적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로 교환을 감독하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앞으로 교환과정이 존엄을 존중하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스라엘군은 오페르 교도소 인근을 군사지역으로 선포해 환영나온 재소자 가족들을 막았고, 실탄과 최루탄까지 사용해 해산시켰다.

이스라엘군의 방해와 통제에도 라말라의 마흐무드 다르위시 박물관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구속자 동료들의 석방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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