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브라질, 내년 3월 미국서 평가전 추진 “월드컵 대비 차원”

2025-11-13

프랑스와 브라질이 내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와 브라질이 내년 3월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며 “두 축구협회는 월드컵 대비 차원에서 이번 대결을 미국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D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일 우크라이나(승점 7점)와 조별리그 경기를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브라질은 이미 남미 예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와 브라질의 통산 A매치 전적은 6승3무5패로 브라질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가장 깊숙히 각인된 대결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으로, 당시 지네딘 지단의 멀티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3-0 완승을 거두고 첫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5년 3월에는 브라질이 프랑스 파리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의 대결은 유럽 빅클럽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의 적수로 맞붙게 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우스만 뎀벨레와 마르키뉴스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대결을 한다.

한편 프랑스와 브라질의 대결이 펼쳐질 질레트 스타디움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I조(이상 2경기), L조(1경기), 32강전, 8강전(이상 1경기)이 열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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