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김연화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2025-01-03

[축산신문 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품고 맞이하는 푸른 뱀의 해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도전의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 갑진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환율로 인한 사료값 인상,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의 악재속에 기후 변화까지 겹쳐 축산인들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준 한 해였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축산에 열정과 헌신을 쏟아낸 축산 농가와 관련 업종이 함께한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축산업계는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야 합니다. 세상의 환경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소비자 트렌드도 다양해져 큰 전환기를 맞고 있고 시장도 재편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내 축산도 지속 가능한 축산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때입니다. 최근 소비자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고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습니다. 축산물에 있어서도 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모여들고 구매 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냄새 저감 및 축분의 활용성,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높은 신뢰성을 보장받기 위한 역할로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실천력이 병행되어야 소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축산 식품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며 충성심을 갖고 있으나, 최근에는 저지방, 고단백, 무항생제, 저탄소 축산물, 유기농 등 다양한 요구들을 표출하는 소비 가치관이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 니즈에 부응한 축산식품의 진정성 있는 경쟁력 향상은 지속 가능한 축산식품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축산업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소비가 이뤄질 수 있게 생산 현장과 가공, 유통 등에서 과연 어떤 부분에 최대한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인지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수입 축산물과 차별화하는 전략이 앞서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가격 구조를 맞추기 위한 온라인 판매와 로컬푸드를 통한 안정화된 가격 환경 조성을 강화하는 길이 지속 가능한 축산업계의 새로운 기회 창출이 되고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025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소비자에겐 충성심을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산업 기반을 한껏 높이는 포인트가 되길 바랍니다. 이 변화와 도전의 중심에 선 축산신문은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중심축이 되어 축산인과 함께 동행의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하고. 축산인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모든 축산인과 축산신문의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