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 파이팅! 파리올림픽 활약 응원합니다”

2024-07-01

대한민국 선수단 3일 결단식

경북선수단 5개 종목 6명 출전

도체육회격려단, 선수들 응원

종합순위 15위 진입 달성 기원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경상북도 소속 선수와 지도자는 5개 종목에 10명(지도자 4, 선수 6명)이 참가한다.

파리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9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이들 경상북도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은 5개 종목 에 출전해 우리나라 선수단의 종합 15위권 진입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 소속 선수 가운데선 한국 여자수영 간판으로 여자선수로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서영(경상북도청)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또 접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로, 세계 기록 보유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 남자 수영 기대주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도 첫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유도 천재’ 김지수(경상북도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체급을 변경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선 2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조민서 이후 금메달이 없다. 이 한을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허미미가 28년 만에 금메달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서(경상북도청)는 지난 도쿄올림픽에 18살의 나이로 출전해 한국 여자체조 최고 타이기록을 세웠다.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이윤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하게 됨에 따라 단체전과 개인전 기록 경신에 나선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김제덕(예천군청)은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지산의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한국 남자 단체전 3연패 달성을 정조준한다.

한편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격려단은 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파리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 소속 국가대표 수영 이지선 코치, 김서영, 김민섭, 유도 최숙이 코치, 김지수, 허미미, 체조 이윤서, 양궁 김제덕 등을 만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단은 또 정동국 국가대표 선수 부촌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의 목표인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의 진입달성을 기원했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지금까지 선수촌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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