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4일)은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권 내륙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 및 개화기 과수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권 내륙과 제주도 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인천·경기북부·대전·충북·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때가 왔다. 큰 일교차 때문에라도 여름만큼이나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열을 가하면 식중독을 피할 수 있다는 게으른 생각에 빠질 수도 있지만, 펄펄 끓여도 죽지 않는 식중독균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봄(3월~5월)에는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오염된 고기나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해 충분히 가열해도 살아남기 때문에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육류와 튀긴 음식,용기에 보관된 국에서 잘 검출되고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봄철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아침과 밤 사이 기온이 낮아도 낮에는 음식을 반드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한 음식을 재섭취할때는 한번 가열했더라도 75도 이상으로 재가열하고, 많이 남은 음식은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 산소가 음식에 충분히 닿도록 자주 저어주는 것이 좋다.
홍진헌 세란병원 내과 과장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사라지지만 심한 탈수가 있을 경우에는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복통이나 발열이 심하면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일부 균주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히 익혀먹기와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하고 조리 전에 올바른 손씻기를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