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보다 더한 국정농단”
전국 대학교 등서 탄핵 촉구 활동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에 이어 대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충남대 정문 앞에서 ‘윤석열 탄핵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실천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과 김건희 그리고 그에 앞서 천공 등 박근혜 국정농단보다 더 어마어마한 국정농단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과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지난 두달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를 촉구하는 농성단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만행은 더욱 더 극심해지고 탄핵에 대한 여론은 높아져가고 있다”며 “최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총선과 대선에 있었던 여론조작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목소리가 녹취된 파일까지 나오며 국민들은 탄핵을 넘어 당선무효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비상식적인 세상에서 우리들은 살아갈 수 없다”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지는 등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한 ‘대전충청대학생질보연합 실천단’을 출범시켜 향후 전국 대학교와 시내 등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은 “실천단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동하며 매주 2회 이상 대학가 인근과 번화가를 찾을 것”이라며 “대학가 내에서 대자보와 유인물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관철시키는 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