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체코·헝가리 등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잠재 시장으로 떠오르는 동유럽 신규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습니다.”
11일 문을 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임희영 지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지사는 파리지사 이후 두번째 개설한 aT 유럽지사다.
임 지사장은 “최근 유럽 내 케이푸드 인기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신규 지사를 추가로 설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으로의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7억7490만달러다. 전년 동기(6억20만달러) 대비 29.1% 늘었다.
임 지사장은 “EU의 주요 수입 항구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 등이 인근에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수산식품의 영토를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