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제 해결 위해 대기업·정부 협력 필요
사회혁신 위한 '1조 청년 도전 펀드' 조성 제안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청년 창업과 사회혁신을 위한 '1조 청년 도전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센터필드'에 출연해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8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중 1조원만이라도 청년 도전 펀드로 따로 떼어 만들자"고 주장했다.
양 전 의원은 이들 대기업이 막대한 사내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어 회장들의 결단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기업 회장들이 우리 청년들에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해도 된다. 실패해도 괜찮다.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격려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실패해도 되는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800조 투자 중 1조원으로 1만명 이상의 청년이 창업과 사회혁신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여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양 전 의원은 저출생, 청년 절망, 지역 소멸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의 핵심을 '청년이 꿈을 포기하게 된 현실'로 규정하며, "정부와 대기업, 금융권이 힘을 모아 '1조 청년 도전 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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