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인 죽이는 과도한 계란 할인행사 자제를”

2024-07-02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에 계란 유통비용을 최대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지난 6월 27일 공문을 통해 현재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면 즉각 중단 또는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고물가와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불황 장기화 등으로 소비자, 생산자, 유통인 모두가 경기 침체 속에서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고 극복해 나아가야 할 시기지만 정부는 오로지 소비자를 위한 서민 물가안정 대책과 생산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소득 보전 방안만을 논의하고 있어 유통인을 위한 지원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할인점 등에서 최근 들어 여전히 할인행사 개최시 계란 마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할인행사 가격 이하로 유통인에게 납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고충과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불공정 거래 요구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은 물론 부당행위 시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고발을 통해 실태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참여와 개입을 촉구,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구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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