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99%는 사실 쓸데없는 글…‘인생 책’ 10권 이렇게 골라라

2024-10-03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에 높고 푸른 하늘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차분해지죠. 책 읽기에 가을만큼 좋은 계절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행위는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에겐 “책 읽어라” 잔소리를 하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조차 막막하잖아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책 읽는 법’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읽어드립니다. 이참에 제대로 한번 읽어볼까요? 이번 주에 읽을 책은 독서법에 관한 고전으로 꼽히는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입니다.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은 어떤 책인가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모티머 J 애들러(1902~2001)는 고전으로 꼽히는 문학과 철학서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습니다. 자신의 다채로운 독서 여정에서 얻은 핵심 독서 기술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죠. 독자들도 그걸 알아챈 걸까요? 1940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고, 꾸준히 개정되면서 독서법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출판 편집자인 찰스 밴 도렌(1926~2019)이 1972년 개정판 작업에 참여해 복잡한 독서 기술을 좀 더 알기 쉽게 정리했죠.

애들러는 독서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능력으로 단번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독서입니다. 주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을 때가 여기에 해당하죠. 또 다른 하나는 책의 내용이 독자의 지식이나 이해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다시 읽어보려고 애쓰는 독서입니다. ‘적극적인 독서’죠. 이런 독서에선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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