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가 2025년 해운시장의 대전환을 전망하는 ‘2025 글로벌 해운시장 전망 - STORM 시대의 항해’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글로벌 해운업계를 좌우할 핵심 변수들을 ‘STORM’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며 급변하는 해운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STORM’은 ▲공급과잉(Supply Overcapacity), ▲무역환경 변화(Trade Environment), ▲신흥시장 기회(Opportunities in Emerging Markets), ▲산업구조 재편(Restructuring), ▲현대화(Modernization) 등 5대 핵심 요소를 포함하며, 해운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와 변화의 동인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초대형 선사들의 공격적 선복 확장과 물동량 둔화가 겹쳐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운임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유가와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연료비와 탄소세 부담이 증가하면서 중소형 선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세안과 중동 지역 신흥국의 물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국은 연평균 5% 이상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며 중동 지역에서는 NEOM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신흥 시장 진출과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리포트는 또한 IMO 환경 규제와 EU 탄소국경세 도입 등으로 해운업계의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NG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청정연료 추진 선박이 확대되고 있으며 IoT와 AI 기반 스마트 선박 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물류 간소화가 진행되고 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공급과잉과 비용 상승, 물동량 둔화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흥 시장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해운업계의 생존 전략”이라며 “트레드링스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해운·물류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글로벌 해운시장 전망 - STORM 시대의 항해’ 리포트는 트레드링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