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모닝픽] 성과급 1450%? … SK하이닉스 노조 "NO"

DP 선정, 2024년 1월 22일(수) PC사랑 주요 뉴스

트럼프 취임식에 모인 빅테크 수장들…국무위원 앞자리 배석

틱톡, 국내서 페이스북 추월

“양자컴, 당분간 기존 컴퓨터와 연계하게 될 것”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틱톡이 국내에서 페이스북을 추월했습니다. 22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 12월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는 약 467만 명, 틱톡 라이트는 약 46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합산 MAU는 932만명으로 페이스북의 864만명보다 68만명 앞서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추월했습니다. 특히 성장을 견인한 것은 틱톡 라이트로, 데이터 절약, 저사양 기기 지원으로 사용자층을 확대한 것이 주요 성과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빅테크 수장들이 정부 주요 인물보다 앞에 배석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열린 취임식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뒤편에 자리했습니다. 이에 IT 매체 더버지는 “‘갱스터 테크’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빅테크가 막대한 자금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을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측은 기본급의 1450%를 24일 지급하겠다고 이메일을 통해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기본급의 최대 1000%를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PS)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450%는 PS 1000%에 특별상여금 450%를 합한 수준입니다.

■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와 연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습니다. 표창희 한국IBM 아태지역 퀀텀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상무는 21일 열린 ‘IBM 기술 스터디 세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표 상무는 “전통적 컴퓨터는 데이터 처리에 이점이 있고 양자컴퓨터는 연산이 빠르다”며, “하반기 정도에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 연결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라고 말했습니다.

■ 넥슨의 AAA급 신작 액션 RPG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이 체험판 공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17일 체험판을 공개한 카잔은 스팀(PC)와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에서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PS 스토어에서는 카잔 체험판을 플레이한 사용자 중 2300여명 중 78%가 별 다섯개 평가를 내렸습니다. 스팀에서는 1700여명의 사용자 중 89.2%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가 ‘미래등기시스템’으로 개편되면서 24일 저녁 9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합니다. 21일 법원행정처는 해당 기간에 인터넷 등기소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온라인을 통한 부동산 등기 등본 발급 및 열람 서비스가 당분간 제한될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가 최신 메모리 반도체를 대상으로 이례적인 설계 변경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나도급 5세대 D램(D1b)의 설계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니다. D1b는 상용화 제품 중 가장 최신 제품이나, 삼성전자는 2023년 이를 업계 최초 양산한 바 있어 1년 넘게 제조한 D램 설계를 바꾸는 건 드문 경우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