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기자 = '낙상'(落傷)은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치는 현상 혹은 그로 인한 상처를 말한다. 젊었을 때에는 낙상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노년에 접어들면 넘어지지 않고 잘 걷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 낙상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의 저자 김헌경 박사가 신작 '넘어지지만 않아도 오래 살 수 있다'(비타북스)를 펴냈다. 김 박사는 노화 연구를 선도하는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에서 외국인 최초 연구부장을 역임한 교수다. 이 책에서 그는 낙상의 원인이 되는 근감소증 진단 방법과 낙상 예방 운동법, 운동기증후군(운동기의 장애나 기능 저하로 보행이 어려워지는 상황) GOGO80 운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만 65세부터는 건강 기간과 장애 기간이 서로 줄다리기를 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고령자의 10~20%가 매년 한 번 이상 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 넘어진 뒤 큰 부상을 입지 않더라도 보행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낙상후증후군(Post-fall Syndrome)'이 생기면 '넘어질까 봐 안 걷고, 걷지 않아서 넘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저자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법을 알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얘기한다.
책은 ▲백세 시대, 당신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노인성 질환의 모든 것 ▲건강 수명 10년 늘리는 노후 연금 3가지 ▲평생 쓸 수 있는 근육 통장을 만들어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백세까지 건강 자립을 위한 4주 플랜'을 수록해 낙상과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담았다. 낙상 예방의 핵심인 대퇴사두근, 하퇴삼두근, 장요근, 척추기립근과 같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과 집에서도 헬스장 기구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령층 맞춤형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값 1만 9,000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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