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 중점정책 부문 59조 보증 공급

2025-01-02

스타트업·혁신성장사 맞춤 지원

탄소중립 실천기업에 우대보증

해외 동반진출 분야 확대 예정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중점정책부문에 59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경제 활력을 제공하고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2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증가한 59조원을 공급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신보는 고객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 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을 도입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해 녹색경제활동 수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동반진출 보증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신보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면서 “2025년에도 고객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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