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천연가스 주배관 자동용접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가스공사가 개발에 성공한 주배관 자동용접 기술의 맞춤형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다. 가스공사와 폴리텍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배관 자동용접 교육훈련 시행, 고용 연계 실습과정 신설, 적정 인력풀 지원 등 천연가스 주배관 자동용접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 분야에서 더욱 체계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용접기술 정보와 인프라를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청년 기술 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설 현장에 자동용접 기술을 적기에 적용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천연가스 산업과 관련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 배관 용접 공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가스연구원, 민간기업과 협업해 지난 11월 고압가스배관 자동 용접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협약 행사에는 한동근 가스공사 건설본부장과 노진호 폴리텍Ⅵ대학 학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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