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시리즈 우승팀 에이스’ 아즈마, AV 배우와 불륜 발각···日야구계 후끈 “경솔한 행동” 사과

2025-01-23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에이스가 불륜으로 구설에 올랐다. 5년 전 결혼해 딸 하나를 둔 좌완 아즈마 가쓰키(29·요코하마)가 불륜설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했다.

일본 매체 슈칸분슌(주간문춘)은 22일 ‘충격 불륜’이라는 제목으로 아즈마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밀회 장면을 사진과 함께 보도하자 아즈마도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경솔한 행동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야구에 진지하게 몰두하겠다. 결과를 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요코하마 1선발 아즈마는 지난달 고향 나고야에 개인 캠프를 차려 훈련했는데, 숙소에 다른 여성이 출입했던 게 목격됐다. 특히 불륜 상대가 일본 성인물 AV 배우 스에히로 준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2022년 AV업계에 뛰어든 스에히로는 한때 월간 랭킹 1위에도 올랐던 유명 AV배우다. 이 매체는 스에히로가 요코하마의 열성팬으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나 열정적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즈마는 2020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부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둘 사이에는 4살 된 딸이 하나 있다. 아즈마는 이번 나고야 캠프를 치르면서 “가족을 요코하마에 두고 나고야에서 자주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에, 만날 수 없는 날이 매우 많다. 가능한 한 화상 통화를 하고, 아이가 외롭지 않게 하고 싶다”며 가족 사랑을 드러냈지만, 훈련 중 불륜을 저지른 게 폭로되면서 팬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는다.

아즈마는 201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에 입단했다. 키는 170㎝로 작지만 시속 150㎞ 강속구에 다양한 변화구와 컨트롤도 좋아 곧바로 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3년 16승 3패로 다승과 승률(0.842) 2관왕을 차지했던 그는 지난해에도 13승 4패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소프트뱅크와 재팬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7회까지 3안타 1실점으로 4-1 승리를 이끌며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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