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략광물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먼저 공통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으며, 경영관리그룹 아래에는 인재경영본부(인사팀ㆍ기업문화팀), 컴플라이언스본부(감사팀ㆍ내부회계관리팀ㆍ준법경영팀), 총무비서팀, 정책협력팀, 정보보호팀을 뒀다.
경영관리 담당 부서들은 한 그룹 안에 배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관리그룹장에는 백순흠 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백 사장은 1994년에 입사, 인사담당 임원과 온산제련소장, 대표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온산제련소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동안 안정적인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세계 최고 제련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새로운 체제에서 고려아연은 조직관리 효율성과 통합성이 향상되고 전략광물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제련사업부문 영업본부 산하에 전략광물영업팀을 신설했으며, 최근 글로벌 무역 격화로 전략광물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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