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 故 강지용 애도…"뜨겁고 치열하게 살았다"

2025-04-24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을 추모했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한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고인은 지난 2월 배우자와 함께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 고인은 10년 넘게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얻은 수입을 부모에게 맡겼다 돌려 받지 못해 배우자와 금전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호선 교수는 고인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 심리 상담을 직접 진행했다. 고 강지용과 배우자는 갈등을 봉합하고 희망적인 변화를 보였다.

한편, 1989년 생인 고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거쳤고 2022년 은퇴했다.

'이혼숙려캠프' 측은 "고인에 누가 되지 않게 (출연 회차인) 27~30회 다시보기를 삭제 조치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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