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 부문 과제 추진·화합 강화 등 강조
"임직원 투자·지원 집중... 최우선 목표 설정"
"조직 화합·협업, 경쟁력 강화 직결" 당부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5년 경영 환경은 대내외 정치적 변수로 그 어느 때보다 경기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목표로 둔 만큼 이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2일 전했다.
윤 대표는 이와 함께 ▲중점 추진 과제의 차질 없는 진행 ▲'일하는 조직 문화' 형성 ▲규정·원칙 준수 ▲건강 관리 ▲조직 내 화합과 협업 강화 등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차질 없이 해 나가자"며 각 사업 분야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는 부유층 중심의 대면 채널, 디지털 부유층과 대규모 고객을 유입하는 디지털 채널로 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 부문에서는 시장 지배력 제고와 함께 글로벌 세일즈, 구조화·인프라 역량 강화에 대해 언급했으며 운용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세일즈 조직과 연계해 자산을 늘리고 투자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홀세일(Wholesale) 사업 부문에 대해 기관 고객 대상 투자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면서도 신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기관 개척을 통해 운용자산(AUM)을 늘리는 데 주력해 OCIO 사업 부문 역량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그는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회사의 성장과 연계해 업계 최고의 처우로 직원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7월,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내부통제 기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 과정에 있어서도 스스로 보호할 규정과 원칙 사항은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 점에서도 회사 차원으로 다각도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직 내 화합과 협업이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 달라"며 "2025년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 이른바 청사(靑蛇)의 해인 만큼 모두가 그 기운을 받아 지혜롭게 성장하고 더 나은 변화를 이뤄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