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관세 없다” 현대차 31조 美 투자 승부수…원화 1470원 돌파하며 ‘출렁’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2025-03-2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31조 원을 투자하며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2028년까지 총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 강판 제철소를 건설해 연간 270만 톤을 생산하며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미국 내에 구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위대한 회사”라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는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화답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를 적극 추진하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한투그룹의 증권사 의존도가 83%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산 규모 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한투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배로 메리츠금융지주(2.34배)에 비해 현저히 낮다. 미래에셋과 메리츠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미국 투자 확대로 관세 리스크 대응

현대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31조 원)를 투자해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한다. 자동차 생산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에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에 63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 강판 제철소를 건설해 연간 270만 톤을 생산하며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완성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해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며 한국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 금융지주 종합그룹 도약 가속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중형 보험사 인수를 검토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현재 지주사 자산 중 증권 비중이 83.1%로 집중된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투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배로 메리츠금융지주(2.34배)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시가총액도 4조원 대로 메리츠(22.5조원)의 5분의 1에 그친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오래전부터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이번 보험업 진출도 그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 환율 상승에 금융정책 운신 폭 제한

원·달러 환율이 50여일 만에 장중 1470원대를 돌파하면서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이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통화 약세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소다. 정치 불안이 지속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될 수 있어 통화정책 운용도 부담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鄭 선물 받은 트럼프 “그레이트, 현대”

- 핵심 요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향후 4년간 미국에 3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제철소 건설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화답하며 다음달 2일 발표할 상호관제의 면제 또는 축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 서울경제, AI로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시동
  • “돈줄이 바짝 말랐다”… 국책銀 여신 증가율 2.9%에서 그쳤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 호텔관광학과 지원 ‘반토막‘ vs 도슨트학교 경쟁률 ‘4대1‘… 청년 진로 지형도 ‘변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 네이버 영상 AI 61.4점 GPT-4V 넘어서… LG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양산 계획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 사업 다각화로 외연 확장…한투 ‘종합금융그룹 도약’ 속도

- 핵심 요약: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높은 증권사 의존도와 추가 사업 기회 발굴 등으로 자산 규모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투증권은 사실상 보험사만 인수하면 종합금융그룹 반열에 오르는 셈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만큼 보험사 인수는 앞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3. 관세·정국 혼란 ‘원투펀치’에…원·달러 환율 50일 만에 1470원 터치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50일 만에 장중 1470원대를 돌파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호조에 힘입은 달러 강세와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이 원화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원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셈법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환율이 단기간 내 큰 폭으로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유증 논란에 전자투표 배제까지…주주 분노 키우는 차바이오텍

- 핵심 요약: 차바이오텍이 1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다섯 번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고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매출 발생 시기를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유상증자 자금 중 500억 원은 자회사 출자금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차바이오텍은 이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해 주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5. 미시간대 소비지수처럼…미래에셋證 ‘글로벌 투자지수’ 만든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투자심리지수’를 개발한다. 글로벌 투자심리지수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처럼 투자 분야에서 시장 심리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지수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와 관심 대상, 실제 수익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6. BYD, 글로벌 판매량 ‘톱5’ 첫 진입…현대차·GM까지 넘본다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판매 5위에 첫 진입했다. 매출액은 1070억 달러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R&D 투자도 36% 증가해 542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 3곳이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반면 전통 강자인 독일·일본 기업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판도가 급변하는 모양새다.

[키워드 TOP 5]

미국투자확대, 관세리스크, 금융사다각화, 환율상승, 중국기업부상, AI PRISM, AI 프리즘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