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현대차, 美 31조 투자에 관세 영향 줄어들까… 부품株 모티브링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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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에 우리돈 3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관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부품 관련주가 강세다.

25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모티브링크(46348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9% 상승한 1만 4900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전기 제철소 건설 등 2028년까지 4년 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0조원)의 전략적 대미(對美)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에 61억 달러, 미래산업 에너지에 63억 달러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대차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면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해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현대차는 진정한 위대한 기업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현대차에 대한 관세 영향에 대해 말하면서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모티브링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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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