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인프라’ 티씨머티리얼즈, 스팩 합병 승인… 5월 코스닥 상장

2025-03-25

작년 매출 3000억·영업익 110억원

전력 인프라 소재 기업 티씨머티리얼즈가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28일로, 5월 15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티씨머티리얼즈와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5534034로 평가됐다. 합병 신주는 총 3422만7815주다.

티씨머티리얼즈는 구리 소재 가공과 절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최근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약 3000억원, 영업이익 약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25% 늘었다. 주요 고객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2028년까지 매출 50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티씨머티리얼즈 제품은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을 포함한 우량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초고압케이블·해저케이블, CTC, 각동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V 모터 소재와 같은 친환경 분야와 방산, 원전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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