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관세우려 해소 수순, 완성차 협업 주목…목표가↑-DS

2025-03-2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S투자증권이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완성차업체와 협업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전기차플랫폼을 중심으로 수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49.1% 증가한 14조1000억원, 8092억원으로 전망된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후관리(AS) 부문은 높아진 수요 레벨과 더불어 높은 원·달러 환율 지속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전동화 부문은 핵심부품의 전장화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에 접어들면서 완성체업체들과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을 통과할 때 먼저 주목해야 할 모멘텀은 GM-도요타 공동구매"라며 "특히 GM은 'E-GMP.S' 플랫폼 기반의 상용 전기차(ST1)부터 협업이 시작되는 모습으로 전기차 플랫폼 중심의 수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호재성 요소에 더해 AS부문 이익기여도를 고려, 현대모비스 밸류에이션이 필요 이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동시에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경기 둔화로 AS 수요에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며 "AS의 높은 이익 기여도를 감안하면 AS 호조 구간에서 2025년 선행(25F)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은 과도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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