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상공서 비행기문 열려다 제압...“고공서는 비상구 안열려요” [숏폼]

2025-03-05

대서양 상공서 비행기문 열려다 제압...“고공서는 비상구 안열려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Plus Ultra 항공 701편에서 한 승객이 비행 중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해 기내에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대서양 상공에서 비행하던 비행기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승객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으며 승무원과 승객들이 힘을 합쳐 그를 바닥에 눕히고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제압 과정에서 승무원 1명이 정강이뼈(비골) 골절을 입어 치료 중이며, 비행기는 예정보다 빨리 카라카스에 안전 착륙했습니다. 도착 즉시 해당 승객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범행 동기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비상구는 순항 고도에서는 기내외 기압 차이로 인해 비상구가 열리지 않지만, 잠금 기능이 없는 항공기는 낮은 고도에서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아시아나 항공 에어버스 A321-200에 탑승한 승객 한 명이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224m 고도에서 하강하던 중 비상구 문을 열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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