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의소리 사무실·최재영 목사 자택 압수수색

2024-12-03

경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보도를 기획하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녹취 파일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의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최재영 목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영등포구 서울의소리 사무실 등지에 경찰을 보내 PC 등 집기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재영 목사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된 건"이라며 "구체적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서울청에서 오전 10시 40분부터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뉴시스에 전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7월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 등 발언을 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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