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알게 될 지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나'를 찾는 여정 [신간]

2024-10-28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를 거쳐 ‘땅끝’ 피스테라까지. '걷다 보면 알게 될 지도'가 산티아고 순례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걷다 보면 알게 될 지도'는 피레네 산맥 북쪽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를 거쳐 '땅끝' 피스테라까지 920km를 한 달간 걸으며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순례길에서 보고 들으며 느낀 일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사진을 통해 독자들에게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해당 지역의 성당, 탑, 헛간 등 오래된 건축물을 꼼꼼하게 스케치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체험하게 한다.

산티아고 도착까지의 여정을 그렸지만, 그것이 저자의 목표는 아니었다. 땅끝까지 걷다 보면 만나게 될지 모르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 '걷다 보면 만나게 될 지도'에 담겼다.

이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지 못하는 독자들도 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언젠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들은 '나만의 삶'을 사는 방법을 고민하며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 봐도 좋을 것이다.

최현덕 / 아이두스튜디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