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값진 승리 챙긴 코피 코번, “이정현은 세계 최고의 가드다”

2025-01-13

코피 코번(211cm, C)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69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KCC와의 맞대결 2연승에도 성공했다.

코번이 페인트 존에서 묵직한 활약을 보여줬다. 18분 11초만을 뛰면서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로 매치업 상대로 맞선 캐다 라렌(204cm, C)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만난 코번은 “오늘 승리는 값지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코번은 이날 승리로 KBL에 입성한 이후 첫 4연승을 달렸다. 이에 대한 원동력을 묻자 “원동력이라기보단,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 잘해주었기 때문에 4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원들을 칭찬했다.

그리고 최근 다소 줄어든 출전 시간에 대해 묻자 “그거에 맞춰서 경기를 했고, 그걸로 4연승을 했다. 기분이 좋다. 출전 시간이 약간 줄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만큼 뛸 뿐이다. 만족스럽다”며 팀을 우선시했다.

정관장의 라렌과 KCC의 라렌의 차이점을 묻자 “딱히 차이점은 없다. 라렌은 좋은 선수다. 능력치가 좋은 선수다. 어디로 갔어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을 거라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코번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이정현(190cm, G)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전 세계에서 최고다(웃음).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정현이 나를 잘 이해해주기도 한다”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보다 훨씬 좋아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구탕(188cm, F)에 대해 묻자 “작년 팀과 지금의 팀이 차이가 있었다. 롤을 좀 더 많이 가져갔다. 적응의 기간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 자신의 롤을 잘 파악하게 된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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