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코리안 더비’ 없다.. 손흥민 명단 제외·황희찬은 벤치···토트넘, 울버햄프턴전 선발 라인업 공개

2025-04-13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결장하는 가운데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승점 37)로 15위, 울버햄프턴은 9승 5무 17패(승점 32)로 17위에 올라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아치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 출격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조제 사, 넬송 세메두, 맷 도허티, 에마뉘엘 아그바두,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 누리, 안드레, 주앙 고메스, 마셜 무네치,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엔 리그가 더이상 의미 없다. 현재 15위까지 추락했으나 이미 순위 상승도, 하락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 접어들었고, 오로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만 모든 시선이 가 있다. 특히나 지난 1차전 홈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기에, 2차전 독일 원정에서 총력전을 기울여야 하는 상태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을 했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벤치에 앉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예 휴식을 부여하는 선택을 가져가며 유로파리그에 올인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반면, 울버햄프턴은 리그에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현재 17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12점이나 차이가 나기에 사실상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

황희찬은 변함없이 벤치에 앉는다. 전반기 맞대결에선 선발로 나서 전반 7분 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을 펼쳤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겹치면서 팀 내 입지가 다시 좁아졌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만약 이날 교체로 출전한다면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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