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진우스님 만나 “정치 사회 통합해야”

2024-11-2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정치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면담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산업과 경제가 다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많이 커지고 있다”며 “지사가 돼보니 중앙정부에서 하던 거대담론이나 큰 정책과 다른 차원”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가장 큰 것이 도민 실생활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장, 정책이나 행정이 많고 직접 소통해보니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보는 것과 현장을 같이 보게 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일도 많고 나라도 어지러운데 정치나 사회가 갈라져 갈등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 사회가 통합되고 화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김 지사의 새로운물결 창당 이력을 언급하며 “새로운 것을 늘 하고 도지사로 이어져 행정적인 경험이 도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작용을 잘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문 정치인들도 버거워하는데 일반 행정이나 특히 경제 부분에 있어선 도지사로서 아주 큰 알음알이가 누구보다 잘 숙지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진우스님은 심화되는 정치 정쟁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만법유식’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정치인들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저도 반성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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