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0.0098%에서 낮춰... 업계 최저 수준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0.008%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해당 ETF는 지난달 4일 상장해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은 1996억원을 기록 중이다. 기초지수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은 패시브에 걸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되고 있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지수와 연동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나타낸다"며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만큼 이번에 업계 최저 수준인 0.008%로 총보수를 인하한 효과가 '밸류업' 투자자에게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를 응원하고 투자해 주시는 투자자분들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 유동성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