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유튜브=골목상권, 거대 자본 들어오면 힘들어” (살롱드립)

2025-02-19

침착맨이 거대 자본을 투입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침착맨은 진짜 유명한 침은영 박사님임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살롱드립2’에는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 게스트로 등장해 장도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침착맨을 이 자리에 부른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지금 오래 하고 계시지 않냐. 유튜브를 좀 배우고 싶어서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에 침착맨은 “오래는 하고 있지만, 앞으로 잘 될지는 모르겠다”며 “ 유튜브 세계에 거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좀 힘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튜브는 골목상권이다.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테오 같은) 거대 자본들이 들어오면서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침착맨은 “거대 자본의 문제점은 시청자가 눈이 높아진다는 거다. 거대 자본이 만드는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당연한 듯이 누린다”며 “거대 자본들이 PPL로 수익 내보려 해도 안 되면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시청자 눈만 높아지고 원주민(침착맨 같은)만 남아서 문제다”라며 유튜브 상권 활성화의 그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거대 자본은 광고료 많이 주는 큰 시장에서 놀고, 우리 같은 원주민들은 소소하게 유튜브 생활하는 게 아름답지 않을까”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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