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뷰티처럼” 亞서 유럽까지 깃발 꽂는 K패션…"앤트로픽도 韓 상륙" 기업용 AI 경쟁 ‘점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8-0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AI 시장 생태계 구축 가속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을 민간 AI 기술의 '퍼스트 바이어'로 만드는 조달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DJ 정부가 전자정부법으로 삼성SDS 같은 IT 기업을 키워낸 성장 방정식을 AI 업계에 적용하며, 취준생들에게 AI 분야 취업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반도체 투자 부활로 채용시장 회복 신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2025년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7% 증가한 187조원에 달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TSMC는 30% 증액한 58조원, SK하이닉스(000660)도 3년 만에 최대 투자를 단행해 반도체 분야 신입 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한국 진출 러시: 네이버가 6000억원을 투입해 스페인 왈라팝을 인수하고, 앤트로픽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머스, AI 서비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취준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와 국내 일자리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민간 AI기술, 정부가 ‘퍼스트 바이어’로

- 핵심 요약: 민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기관이 먼저 구매하고 사용해 관련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조달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 AI 기술의 ‘퍼스트 바이어’가 되는 방식인 것이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이와 같은 대책을 담아 발표한다.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기재부는 최근 공공기관 3급 이하 실무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서베이를 실시하고 여기에 공공기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공공기관 평가에 AI 활용 점수를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안은 과거 김대중 정부 때 전자정부법을 만들어 삼성SDS를 키워낸 성장 방정식을 AI 기업들에게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평가할 수 있다.

2. “K푸드·뷰티처럼”…亞서 유럽까지 깃발 꽂는 K패션

- 핵심 요약: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문 온라인 쇼핑몰 제공, e커머스 플랫폼과 같은 소극적 진출에서 나아가 현지에 단독 매장을 오픈해 적극적으로 해외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마뗑킴’은 연내 해외 매장 4개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매장 추가 오픈은 현지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4월 도쿄에서 문을 연 일본 1호 매장 ‘마뗑킴 시부야점’의 경우 오픈 나흘 만에 4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며 약 3200만 엔 상당의 매출을 내는 등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헤지스’를 운영하는 LF는 올 10월께 처음으로 인도에 헤지스 매장을 오픈하고 이르면 다음달 러시아에 2호점을 내 현지 영향력 강화를 가속화한다. 이뿐 아니라 코오롱, 에잇세컨즈, 무신사,휠라 등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어 이런 현지 전략이 지속적 국내 의류 시장 침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3. AI가 불붙인 반도체 투자…10대 기업 투자액 3년 만에 증가세 전환

- 핵심 요약: 인공지능 열풍의 영향으로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투자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10곳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1350억 달러(약 187조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SMCI 등 10개사 중 6곳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 설비 확충이 핵심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생성형 AI용 제품과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평가하며 향후 수 년간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왈라팝’ 인수

- 핵심 요약: 네이버가 6000억 원을 들여 스페인 최대 소비자간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한다. 유럽으로의 커머스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90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수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인 왈라팝은 앞서 네이버에 2021년 1억 500만 유로, 2023년 7500만 유로 투자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왈라팝 인수로 네이버는 기존 포시마크(북미)·크림(한국)·소다(일본)에 이어 유럽으로까지 외연을 확장하게 되며 아울러 C2C를 기반으로 한 다른 서비스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 HBM 이어 ‘소캠 대전’…삼성·SK “우리가 먼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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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국내 메모리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경쟁에 돌입했다. 인공지능 칩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채택해 ‘제2의 HBM’으로 떠오른 이 시장에서 초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양산과 출하를 예정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연내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사가 모두 소캠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건 소캠 공급망에 조기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의 한 전문가는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진입하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캠의 두 번째 공급사가 어디인지에 따라 AI 반도체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양사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 앤트로픽도 韓 상륙…기업용 AI 경쟁 ‘점화’

- 핵심 요약: 글로벌 AI 기업들이 한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해 B2B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업인 앤트로픽은 지난 7월 말 한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일본에 첫 아시아 법인 설립을 설립한 앤트로픽은 불과 두 달만에 한국에도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 AI 출신의 다리오 아모데이 대표 등이 설립한 거대언어모델 개발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업으로 한국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공급’을 법인 목적으로 설정했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는 2023년 1억 달러를 투자한 SK텔레콤과 최근 AI 서비스 역량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경한 더존비즈온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퍼스트 바이어 정책이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 기획재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3급 이하 실무자 3000명 대상 심층 서베이를 이미 완료했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에 AI 소위원회를 신설해 AI 전담 인력 확충, 예산 증액,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윤철 부총리가 각 부서에 "현재 조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방안 마련"을 지시한 상황입니다.

Q. 반도체 투자 증가가 채용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투자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187조원에 달합니다. TSMC 30% 증액, 마이크론 70% 증가, SK하이닉스 3년 만에 최대 투자 등으로 설비 확충과 함께 관련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691조 원으로 3배 성장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취업 기회가 제공됩니다.

Q.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취준생에게 어떤 기회를 주나요?

A. 네이버의 6000억 원 왈라팝 인수, 앤트로픽 한국 법인 설립 등이 대표적입니다. 글로벌 커머스 확장으로 해외 마케팅·영업 직무가 늘어나고, 기업용 AI 시장이 2030년 2154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AI 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관련 역량 개발 즉시 시작: 정부 AI 퍼스트 바이어 정책 시행으로 공공·민간 AI 일자리 급증 예상,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 기초 학습 필수

✓ 반도체 분야 취업 전략 수립: 세계 10대 기업 187조원 투자로 3년 만에 채용 확대, HBM·소캠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관련 지식 습득 필요

✓ 글로벌 역량 강화 집중: 네이버·앤트로픽 등 해외 진출 확대로 영어 실력과 글로벌 마케팅 경험 중요성 증대, 해외 인턴십·어학연수 적극 고려

✓ 패션업계 해외 진출 트렌드 파악: K패션 해외 확산으로 글로벌 마케팅·해외 영업 직무 기회 확대, 디지털 마케팅과 해외 시장 분석 역량 필요

[키워드 TOP 5]

정부 AI 퍼스트 바이어, 반도체 투자 급증, 글로벌 기업 한국 진출, K패션 해외 진출, 차세대 메모리 소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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