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베드신 찍지 말라던 아내, 오징어 게임 보더니…"

2025-05-26

배우 허성태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베드신을 언급하며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허성태에게 "배우 생활을 하겠다 할 때 아내와 약속한 게 있다더라. 베드신 만큼은 안 찍겠다고 약속했는데 엉겁결에 '오징어게임'을 찍지 않았냐"고 물었다.

허성태는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1에서 김주령과 베드신을 찍었다.

그는 "아내와 같이 보긴 했는데, 잘 된 작품이라 괜찮다더라. 잘 되니까 본인이 먼저 '그건 베드가 아니잖아'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맞다. 토일렛(화장실) 신이데. 베드신만 안 하기로 했으니"라고 거들자 허성태는 "다른 장소에서"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또 오는 31일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배우 박보검과 친분을 쌓았다며 "다들 먹는 걸 좋아해서 여러 맛집에 데리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로케이션 촬영을 부산에서 많이 했는데 제가 가는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소개를 시켜줬다. 저는 조용히 먹고 조용히 가는 스타일이라 사장님이 제가 온 걸 한 번도 모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보검이 사진이랑 사인이 걸려있고, SNS를 타서 보검이 일본 팬들한테 박보검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면서 "보검이가 가고 일주일도 안 돼서 박보검 맛집이 됐는데 저는 3~4년을 갔다"고 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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