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박해민, 본인 의지는 ‘불타오르네’ …염경엽 LG 감독 “최대한 안전하게 간다”

2025-08-15

발목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LG 박해민이 조금 더 회복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은 괜찮을 것 같다”라며 “그런데 최대한 무리 안 하고 일요일(17일) 정도에 수비를 내보낼 것이다. 무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검진 결과 왼쪽발목 내측 삼각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박해민의 출전 의지는 강하다. 염 감독은 “본인의 의지는 막 불타가지고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더라”면서도 “충분히 안전하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직선으로 달릴 때에는 문제가 없는데 사이드 수비를 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부상이 한번 더 오면 그 때는 한 달 짜리 부상이 되는거다. 부상 방지도 중요한 전략 중에 하나다. 지금 부상이 오면 데미지가 엄청나게 큰 것”이라고 경계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조금 더 휴식을 주자고 하면 이번주말에도 출전을 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좀 더 안전하게 가자고 하면 출전 안 시킬 것이다. 끝까지 갈 수 있는게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날 중견수 수비는 9번타자 최원영이 맡는다. LG는 신민재(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최원영(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최근 신민재가 지명 타자로 나오는 것에 대해 “제일 피로도가 높은 사람이 누구냐라고 하면 민재다”라며 “(지명타자 포지션을) 계속 돌릴 것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오스틴까지 내야수는 계속 돌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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