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비판' 김신영 "축구대표팀에 고집 심하신 분 오셔"

2025-04-28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가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엔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축구해설가 박문성은 김신영에게 "지금 라디오 진행하는데, 축구 A매치 다음날 김신영 관련 축구 기사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달 2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언급했다.

당시 김신영은 대표팀이 요르단과 졸전 끝에 1-1로 비긴 것에 대해 "이제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기다려지지 않는다. 설레는 것도 없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신영은 "여러분들 축구 경기 다음날 이야기 안 하시냐. 근데 기사 제목이 너무 강하게 나오긴 하더라"며 웃었다.

박문성은 "국가대표 축구 이젠 안 설레…김신영, 홍명보호 졸전에 일침"이라며 최근 보도된 기사 제목을 읽었다. 그러면서 "'안 설렌다' 이거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김신영은 "축구선수들의 플레이와 전략에 대한 설렘이 벤투 감독까진 어느 정도 있었다. 근데 클린스만 그 분께서 한 번 엉망으로 만들고, 그 다음 한번 더 레벨업해서 고집이 심하신 분이 오신 거다"라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화가 많이 난 거다. 더 이상 경기가 설레지도 않더라. 아시안컵 경기 보면 다른 나라는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왔더라. 근데 우리는 계속 뒤로 가는 거다"라며 축구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아쉬워했다.

또 "우리 대표팀에 좋은 자원이 다 있다. (요리로 치면) 설탕, 초콜릿, 조청, 물엿 다 있다. 다 최고급인데 다 한꺼번에 때려 넣는 느낌"이라며 축구팬으로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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