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판매량 5배·선글라스 완판 ‘BTS 효과’ 시작

2025-08-21

‘BTS 효과’가 벌써 시작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앞두고, 앨범, 콘서트 등 본업에서는 물론, 먹고 입는 모든 것을 ‘완판’ 시키는 세계적인 파급력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멤버 뷔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진행하면서, 티켓 판매량이 급증했다.

앞서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뷔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한다고 알렸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티켓 예매 사이트는 방문자가 몰려 한동안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티켓 판매·구매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는 “뷔의 시구 소식이 전해진 후 하루 만에 LA 다저스 티켓 판매량이 5배나 급증했으며 LA다저스는 이번 주에 MLB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뷔의 시구 소식이 전해진 지 8시간 만에 홈플레이트 근처의 내야 좌석은 매진됐다. 팬덤 ‘아미’는 SNS를 통해 뷔의 이름을 새기는 등 커스터마이징한 다저스 유니폼을 속속 선보이며, 시구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선글라스와 후드 집업 완판을 이뤘다. 이날 ‘바다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진과 정국이 미국 LA의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진은 선글라스를 쓰고 환하게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해당 선글라스는 이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됐다. 하루 뒤 재입고가 이뤄졌지만 반나절 만에 또 다시 품절됐다. 잦은 라이브 방송으로 유달리 많은 제품을 품절시키는 ‘솔드아웃킹’ 정국이 걸친 후드 집업도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순식간에 품절됐다.

정국은 지난달에도 공항에서 착용한 마스크를 일시 품절시켰고, 그게 앞서 목침 베개, 탄산수, 콤부차, 김자반, 맥주잔, 향초, 섬유유연제 등 먹고 입고 사용한 제품들의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중에는 맥도날드에서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해피밀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품절 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LA에서 작업 중이다. 무려 4년 만에 만나는 완전체 컴백으로, 세계적인 돌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