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국’ 일본 컬링 믹스더블 올림픽 좌절 눈물…‘PO 확정’ 한국, 최종예선 체코전 패배로 일본 탈락

2025-12-18

일본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한국팀의 패배에 눈물을 흘렸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 힘을 빼고 패하면서 일본이 조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18일 캐나다 케로우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에 3-9로 졌다. 이미 6연승을 거두며 전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체코에 패하면서 나란히 6승1패의 전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선 예선 A·B조 상위 2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적으로 2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된다. 출전국들은 조 2위 진입이 1차 과제였다.

한국 김선영-정영석조는 조별 예선 초반부터 순항한 끝에 6연승을 거둬 최종전을 남겨놓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한국의 최종전을 일본이 응원하며 지켜봤다. 일본은 예선 최종전에서 오스트리아에 기권승을 거둬 5승2패로 마쳤다. 일본은 한국이 체코를 꺾으면, 체코와 나란히 5승2패가 돼 플레이오프행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힘을 뺀 채 체코에 패해 체코와 나란히 6승1패가 되면서 일본은 조 3위가 확정돼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일본 TBS뉴스는 “컬링 믹스더블에서 사상 첫 올림픽 도전을 노렸으나 한국이 최종전에서 체코에 패하면서 실패했다”고 전했다. 일본 컬링 믹스 대표팀 여성 멤버 코구라 모모라는 “(예선)처음에 2패한 게 아쉽다.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분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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