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김선영, 동계올림픽 3연속 출전 ‘마지막 승부’…19일 컬링 믹스더블 PO 2경기 이겨야 밀라노행

2025-12-18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조가 올림픽 티켓을 놓고 운명의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김선영-정영석은 18일 캐나다 캐나다 케로우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최종 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에 3-9로 졌다. 이미 6연승을 거두며 전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체코에 패하면서 체코와 나란히 6승1패 전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승자승에서 체코에 밀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1위에 오를 경우 B조 1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하면 곧바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여기서 패하더라도 2위팀끼리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어 승리하면 역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이 조 2위로 밀리면서 벼랑끝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은 19일 B조 2위 중국과 맞붙는다. 여기서 패하면 티켓 획득 실패다. 중국을 반드시 꺾은 뒤 1위 팀끼리의 플레이오프(호주-체코) 패자와 만나 또 이겨야 한다. 김선영-정영석은 벼랑끝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밀라노로 갈 수 있다. 먼저 중국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마지막 기회가 있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김선영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김선영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여자대표팀 ‘팀킴’ 멤버로 활약했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달린 운명의 승부에서 김선영이 최고의 집중력을 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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